​LIG넥스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에 진 ‘평화’의 빚,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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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1-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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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5일간 현지 방문 참전용사 초청행사

  •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 교육봉사 등도 진행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필리핀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필리핀 내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5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LIG넥스원 임직원들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 ‘월드휴먼브리지’와 전날부터 현지 다바오시 어린이 도서관 건축 등 환경개선 및 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 교육개선 봉사활동, 모금행사,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에 도움을 전한 참전국가에 대한 글로벌 호국보훈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필리핀의 참전용사의 고귀한 피와 땀이 밑거름이 돼 대한민국이 전장의 폐허를 딛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이 진 빚을 작게나마 보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1949년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전통적 우방 국가다. 한국전쟁 당시 신속한 파병으로 전황 호전에 크게 기여했다. 참전국가 중 6번째 규모인 총 7420명의 전투단을 파병해 전사자 112명, 실종 16명, 부상자 299명 등 많은 희생을 치렀다.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다바오시에서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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