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기항지에 ‘포틀랜드’ 추가…미주 물류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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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1-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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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항만 전경[사진=포틀랜드 항만청 제공 ]

SM상선이 미주 물류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SM상선은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의 기항지에 포틀랜드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밴쿠버와 시애틀에 이은 세 번째다. 회사 측은 “수익성 제고 외 글로벌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오는 22일 중국 닝보항을 출발하는 'SM 칭다오'호로 시작된다. 매주 중국 얀티얀(동계)-닝보-샹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 순으로 기항한다. 포틀랜드 첫 기항은 1월 예정이다.

SM상선의 이번 서비스 확대는 포틀랜드 현지 물류 인프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오리건 주는 2018년 한국에 17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SM상선이 포틀랜드에 기항하는 결정을 내려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 항만청장 역시 "SM상선의 기항을 매우 환영한다”며 “오리건 주 기업과 세계 시장이 더 잘 연결될 뿐만 아니라, 도로의 트럭 수를 줄이고 지역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국적선사의 위상 또한 미국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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