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웹툰시대에 맞춰 신인작가 발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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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19-1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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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부터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시범운영


웹(web)과 만화(cartoon)를 합성한 ‘웹툰시대’를 맞아 순천시가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웹툰 작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창제작 공간인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시범 운영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하면서 신인작가들을 발굴 지원한다.

순천시는 최근 만화시장이 웹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게임 등에서 소재와 장르를 넘나드는 원천 콘텐츠로 부각되자 시대흐름에 맞게 지상 3층, 연면적 1551㎡ 규모로 작가실 13실과 기업실 3실로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조성했다.

1층은 만화 도서관과 전시 갤러리가 결합된 시민 참여 공간으로 이용되고, 2층은 웹툰 강의실과 기업 입주실, 비즈니스 지원실 등 업무 지원 공간, 3층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한국 웹툰 창작 저변을 확대하고 웹툰 산업을 이끌 개인이나 팀 단위의 작가들을 공모해 11월 현재 7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가 웹툰작가들을 공모하고 신인작가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또 지난 10월에는 북경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IE STAR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 글로벌시장으로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순천시는 IIE STAR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2월중 글로벌웹툰센터에 IIE STAR 그룹 순천지사가 입주하고,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 학과와 아랫장 곡물창고에 둥지를 튼 전남 콘텐츠코리아랩과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갈 계획이다.

뿐 만아니라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입주작가들의 참여 속에 공모전을 함께 열고 순천대학교 학생들의 우수작 구매 및 장학금 지급, 북경 자사 기업 해외 취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설화를 웹툰으로 제작해 중국 시장에 배포하고 IIE STAR 그룹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순천시 북경해외사무소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순천시에서도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축제 기간에 IIE STAR 그룹의 홍보관 설치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및 교류로 양 기관의 웹툰문화 확산 및 산업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매이션 학과 4학년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북경 IIE STAR 그룹 취업을 희망할 경우 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2, 3학년 재학생 중 희망학생을 인턴 선발해 IIE STAR 그룹에서 실무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취업이나 인턴 생활을 위해 북경에 간 순천대학생을 위한 체류 공간 제공,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전시회 참가 우수작 구매계약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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