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북미시장에 G90 최초 공개…시장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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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1-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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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 리무진[사진=제네시스 제공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 2020년형 G90을 북미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됐다. 디자인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안정되고 품위 있는 자세와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특징이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를 헤드·리어 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미국에서는 3.3 터보 및 5.0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용우 제네시스 사업부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높은 상품성을 통해 북미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플래그십 모델 G90를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최고경영자)는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81% 증가했다”며 “향후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약 681sqm(약 20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자사 대표모델인 ‘G70’, ‘G80’, ‘G90’ 등 차량 7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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