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태풍 피해벼 전량 수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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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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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태풍피해로 인한 농가의 손실 보전과 저품질 쌀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중구 제2청사[사진=인천시 중구]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은 19일부터 21일까지 영종국제도시에서 올해 태풍피해를 입은 벼 매입을 결정했다.

구는 일반벼의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별도로 태풍 등으로 시름에 젖은 농가를 지원키 위해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벼 전량을 매입한다.

올해 잦은 태풍으로 벼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구는 농가의 손실을 보전키로 확정했고,
특히, 저품질 쌀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벼 전량을 매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태풍 피해 수매벼는 품종에 제한이 없으며 사전 수요조사에 따라 농가 신청량 24.7톤(40백/600kg, 22포/30kg)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며, 피해 벼 중간정산금은 30kg 당 2만원을 수매 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에 실시할 계획이다.

수매벼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곡 가격결정시 1등급 가격을 기준으로 잠정등외A는 76.9%, 잠정등외B는 64.1% 등과 비교해 결정된다.

또한, 올해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은 영종지역은 19일, 용유지역은 20일 실시되며 매입품종은 ‘추청’과 ‘삼광’품종으로 총 매입량은 92톤(115백/800kg)이다.

건조벼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산지 쌀값 평균가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매입대금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중간정산금이 지급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올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확기까지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준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국가 생명산업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의 헌신과 노고가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고, 영농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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