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마크 저커버그 "중국의 암호화폐 관심, 미국에게 위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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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강일용 기자
입력 2019-11-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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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중국의 암호화폐 관심, 미국에게 위험"

시진핑 국가 주석의 블록체인 강화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정책을 바라보는 각국 정부의 시선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디지털 버전을 곧 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 경제 헤게모니 관점에서도 중국 정부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나라별로 대응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술 선진국인 미국도 마찬가지다.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중국이 암호화폐를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면, 재재 및 금융시스템을 통해 지정학적으로 영향을 행사하는 미국의 힘을 약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의 마이클 제이 케이시 CCO(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중국이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접근, 즉 개방적이고 무허가형(permissionless)인 방식에 탈중앙화된 요소들을 전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 국경간 결제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국경 간 결제를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수조 달러 규모의 주식 결제·청산 산업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은 동일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통화로 결제 가능한 블록체인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개발에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Temasek)과 싱가포르 통화청, JP모건이 함께했다.

프로토타입 개발은 프로젝트 우빈(Project Ubin) 5단계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싱가포르 통화청과 금융서비스 업계가 지급의 결제·청산 업무에 활용할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경기도, 2019 블록체인 네트워크 행사 개최

경기도가 '2019 블록체인 네트워크 행사'를 2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선진국으로 알려진 에스토니아 정부의 이안 와그너의 'e-레지던시: 에스토니아는 어떻게 글로벌 접근성규모를 재창조하고 있는가?'라는 주제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김철환 한양대 교수의 '블록체인 이해와 전망', 황헌주 SGA 대표 분야 전문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갖는 블록체인 산업'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18곳 산학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활성화 협약

부산 6개 대학(동서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과 지역 12개 기관 및 협회가 글로벌 블록체인 및 암호화 화폐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는 6개 대학연합과 함께 한국클라우드협회, 부산시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BNK금융지주, 부산정보기술협회, U-IoT 협회, 부산마케팅협회, 글로벌네트웍협의회, 블록체인협의회, AI 빅데이터협의회, 스마트시티협의회, 스마트팩토리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를 블록체인과 이를 기반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중심지로서 육성해 관련 금융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이를 위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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