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취약지역’ 인재영입 시동…김용진·김학민·황인성 오늘 입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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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1-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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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각 이천·홍성예산·사천남해하동에 출사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인재영입에 나선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김용진(58)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김학민(59)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66)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의 입당식과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민주당이 처음으로 공식 발표하는 총선 투입 인사들이다.

김용진 전 차관은 행정고시(30기) 출신으로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김 전 차관은 고향인 경기 이천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학민 교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부의장,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역임하고 충남도청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은 행정·정책 전문가다. 출마 지역구는 충남 홍성·예산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인 황인성 전 수석은 시민사회 운동을 해왔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경남 사천에서 태어난 황 전 수석은 사천·남해·하동에서 출마 도전장을 낸다.

경제 관료 출신인 김 전 차관과 학계 출신 김 교수, 시민사회계 출신의 황 전 수석의 출마 예정 지역은 모두 민주당이 약세를 보여 온 지역이다.

경기 이천과 충남 홍성·예산,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자유한국당의 송석준, 홍문표, 여상규 의원이 현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조만간 이해찬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인재영입위원회를 띄우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재영입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이르면 연말께 영입 인사 명단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당·정·청·지방정부 합동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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