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씨엔에스, 사전 제작 콘크리트 재료 현장 조립 사업 진출

노경조 기자입력 : 2019-11-12 10:30
부여공장에 PC 생산설비 구축…내년 하반기 상업 생산 돌입

프리캐스트 콘트리트(PC) 슬라브 운반 모습. [사진=대림산업]


대림씨엔에스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보·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 사업에 진출한다.

대림씨엔에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PC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을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콘크리트 파일 및 스틸 사업에 이은 신 사업이다.

대림씨엔에스는 기존 강교 구조물 공장으로 사용됐던 부여공장에 130억원을 투자해 최신 PC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공장과 사무실 등을 그대로 활용해 투자비용을 절감한다.

PC 공법은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공법에 비해 대량 생산이 수월하다. 균일한 품질, 높은 내구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건설 현장 근로시간 단축과 안전·환경 문제에서도 유리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건축 PC 시장 규모는 약 8000억원이며 올해는 약 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PC 공법을 적용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 시장의 PC 공법 적용률은 10∼20% 수준이다.

대림씨엔에스는 57년 역사의 국내 1위 콘크리트 파일 전문회사로, PC 사업 진출에 필요한 콘크리트 제품 배합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또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대림그룹의 일원으로 대림산업, 삼호, 고려개발 등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배동호 대림씨엔에스 대표는 "콘크리트 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자동화 설비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PC 사업에 진출했다"며 "향후 국내 PC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선두업체로 발돋움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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