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 전역 1분간 추모 사이렌…'턴투워드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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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1-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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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올해 10월 24일~11월 11일은 부산유엔위크 원년

턴투워드부산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 국제추모식을 국가보훈처와 함께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이다. 11월 11일 오전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의 의미와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복합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2007년 6·25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제안해 매년 열리고 있는 '턴 투워드 부산'은 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매우 특별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빈센트 커트니 씨에게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체 부산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담아 부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유엔의 날인 10월 24일부터 턴투워드 부산 추모일인 11월 11일까지를 부산유엔위크(Busan UN Weeks) 원년으로 정했다. 부산지방보훈청과 협업으로 이어지는 한 주간은 유엔의 날 기념식, 국제평화 콘퍼런스, 평화음악회, 세계평화기원 시민걷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11월 1일부터는 추모주간으로 평화의 빛 점등식과 평화페스티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등을 개최해 평화의 소중함과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거돈 시장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이 세계평화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올해 처음 부산유엔위크를 지정한 만큼 국제사회의 공동 발전과 평화에 기여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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