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지분 35%, 맥쿼리PE가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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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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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LG CNS 지분 35% 매입 우선협상대상자에 맥쿼리PE 선정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35%가 맥쿼리PE에게 넘어간다.

㈜LG는 LG CNS 지분 35%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PE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35%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LG는 "맥쿼리PE는 거래 가격 외에도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와 스마트 물류·인프라 투자로 축적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LG CNS의 사업경쟁력 강화, 중장기적 성장 방향 등 경쟁력 있는 협력방안을 제시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LG와 맥쿼리PE는 조만간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LG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자회사 지분을 절반 이상 가지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LG CNS 경우 지분 35% 이상을 팔아야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가는 상황이었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후 LG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구 회장 등이 가진 판토스 지분은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인 20%에 가까워 논란이 됐다. 이에 구 회장은 10월 물류 계열사 판토스의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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