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승 지속 피로감.. 상하이종합, 사흘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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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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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43%↓선전성분 0.78%↓ 창업판 0.6%↓

6일 중국 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 실현 욕구가 강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7포인트(0.43%) 하락한 2978.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7.63(0.78%) 내린 9860.98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0.27포인트(0.6%) 떨어진 1703.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839, 268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조선(2.49%), 항공기제조(2.08%)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농임목어업(-2.77%), 전자기기(-1.52%), 전자IT(-1.48%), 의료기기(-1.27%), 부동산(-1.1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18%), 교통운수(-1.16%), 석유(-1.07%), 호텔관광(-1.05%), 방직기계(-1.05%), 기계(-0.89%), 시멘트(-0.83%), 주류(-0.81%), 식품(-0.8%), 화공(-0.8%), 비철금속(-0.77%), 가전(-0.64%)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낙관론에도 하락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2% 넘게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을 위해 일부 관세를 철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에 의류, 가전, 평면 모니터 등 약 1120억 달러(약 129조 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부과한 15%의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12월 15일 미국이 1600억 달러(약 185조원) 상당의 중국산 추가 제품에 부과할 관세도 철폐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08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3% 상승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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