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익 516억원… 전년동기比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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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1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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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 증가

  • 4분기, 제조군 판매 확대, 증설 효과 및 패션 성수기 진입으로 상승세 이어질 듯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2억원, 영업이익은 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영업익은 69.6% 급증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1억원, 157억원이다.

3분기 매출액 상승 배경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가 이유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가 이뤄졌고,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배경이 됐다. 여기에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와 기타부문의 흑자폭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이 점쳐진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에도 안정적 원료가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 할 전망이다.

한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 CPI®)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코오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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