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제공동연구센터 심포지엄' 열고 과학기술 국제협력 발전방향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경진 기자
입력 2019-11-06 09: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제공동연구센터(GRDC) 협의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0회 국제공동연구센터 심포지엄(GRDC 2019)이 6일 서울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개최하고 과학기술 국제협력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중국 고압과학연구센터와 베크만 광연구소의 공동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빅터 스트러스킨 북경고압연구센터 박사가 고압에서 수소다량체의 초전도성에 대해, 황대희 서울대 교수가 생물학적 시스템의 복잡성을 분석하는 단일세포 오믹스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20개의 GRDC에 참여하는 국내외 과학자들이 나노・생명 등 각자의 연구 성과 발표 및 향후 국제협력 방향을 토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사진=연합뉴스]

히로유키 사가와 도쿄대 교수는 초고에너지 우주선 연구에 대한 공동연구 성과를 앤드류 에몬 헤이다리 베크만광연구소 박사는 공동연구를 통한 광의료기기 개발성과를 소개하고 국제공동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GRDC 기반 연구 기업 성공사례로 연세대학교 김한성 교수가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하는 등 GRDC 센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RDC 사업은 2005년부터 54개 연구센터를 지원하고 핵심 기초‧원천기술확보와 국가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강화해왔다.

국제공동연구센터 심포지엄은 GRDC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세계 각국의 저명한 연구소들과의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미래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은 현재까지 734명의 석박사를 배출했고 특허는 310건, SCI논문은 2,104편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의 주요 성과 2건이 과기정통부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공동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강-하버드 질병 바이오물리 연구센터는 고전도성의 3차원 금 나노패턴과 그래핀의 장점을 살려 줄기세포에서 뼈세포로의 분화를 비파괴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비파괴적 실시간 줄기세포 분화 측정 기술’을 개발해 줄기세포의 응용효율과 분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와 스웨덴 생명과학연구실 차세대 유전체 기술센터의 ‘레이저 프린터를 통한 정밀 3D DNA 암 지도 구현’기술은 유전자 변이와 함께 유전자 발현량을 확인할 수 있어 유전자 변이가 실제로 발현돼 미치는 영향과 확산경로 등 과학적 기전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혜가 담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협력을 도모해, 국제공동연구가 활성화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