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싱가포르서 ABS 발행 보조금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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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1-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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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통화청 주관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신한카드가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보조금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ABS 채권 상장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남준 신한카드 재무기획본부장, 공동 투자자인 DBS은행과 MUFG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관하는 '채권발행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대상 기업에 선정돼 40만 싱가포르 달러(약 3억5000만원)를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채권을 처음 발행하는 아시아에 있는 일반회사와 비은행권 금융회사에 한해 최대 40만 싱가포르 달러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최소 2억 싱가포르 달러 발행과 국제신용기관 신용등급 획득, 싱가포르 소재 금융기관이 채권발행 업무의 50% 이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심사조건을 통과해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DBS은행과 MUFG은행을 공동 투자자로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평균만기 3.5년, 통화 및 금리 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해 발행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업계 ABS 최대 규모인 미화 5억 달러를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하고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함으로써 선도적인 조달 역량 입증은 물론 3억5000만원 지원금을 통해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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