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G20 이후 처음 대면한 文대통령·아베…'짧은 악수→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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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최신형 기자
입력 2019-11-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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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2일 지소미아 만료 앞두고 한·일 관계 개선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갈라만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조우했다.

이날 오후 방콕에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순방 첫 일정으로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 자리에서 같은 줄에 선 아베 총리 내외와 악수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대면한 것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이후로는 처음이다.

특히 오는 22일 한·일 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만료를 앞두고 양 정상이 조우, 한·일 관계의 모멘텀을 만들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4일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에서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별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작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현재까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일본 지지(時事) 통신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의 말을 인용, "아베 총리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지만, 문 대통령과 별도로 회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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