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두케 대통령 부부 환영 만찬…6·25 전쟁 참전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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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8-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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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정상회담 이어 국빈 영접…‘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문재인 대통령 내외(오른쪽)와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내외(왼쪽)가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구즈만 콜롬비아 참전용사 장교회 회장(오른쪽 셋째)과 차리 콜롬비아 참전용사회 회장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5일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 만찬을 열어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부부의 방한을 환영했다. 두케 대통령 내외는 전날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다.

만찬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들 및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콜롬비아 측 경제계 인사들로는 커피생산자협회장, 보고타 상공회의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게임발전협회 중남미 지사장 등이 함께했다.

우리 측에서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구본상 KIG 넥스원 회장을 비롯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창학 현대 엔지니어링 사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만찬에는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인 기예르모 로드리게스 구즈만(91) 참전용사 장교회(ASOVECOR) 회장과 알바로 로사노 차리(87) 콜롬비아 참전협회(ASCOVE) 회장이 특별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참전용사가 참전국 정상과 함께 방한해 국빈 만찬에 초대되는 것은 역대 최초”라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 회장은 1952년 1월부터 12월까지 콜롬비아 파견대대 소대장, 로사노 회장은 1952년 12월 콜롬비아 육군 병사로 파병돼 이듬해 180고지 및 불모고지 전투 등에 참전했다.

문 대통령은 두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9년 9월 태국 순방 당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 바 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공헌을 기억하면서 감사·보은, 미래 협력·평화 및 ‘우정의 징표’로, 6·25 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에서 증정하는 것이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한국전쟁에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한 국가로, 연인원 5100명이 참전했으며 213명이 전사(실종 포함)했다.

이날 두 참전용사에게는 메달 외 라미 현(본명 현효제)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도 전달됐다. 라미 현 작가는 2016년부터 국내외 6·25 참전용사를 방문해 참전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작업인 ‘프로젝트 솔저’를 진행 중이다.

만찬은 한식으로 제공됐으며, 공연은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가 맡아 진행했다.

군악의장대대는 롬비아 대중가요인 ‘라인비타씨온(La Invitacion)’과 우리나라의 사계절 및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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