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북한 일상 모습 살펴보니…"여기도 사람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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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1-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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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린 제임스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북한의 일상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소리(VOA)는 2일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들이 북한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소식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VOA는 “평양의 외국 대사들이 평양 시민들의 일상뿐 아니라 정보가 극도로 통제된 북한에서 현지 소식을 외부로 알리는 언론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어 등 5개 언어를 구사하는 크룩스 대사는 12월 부임 이후 거의 매일 북한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전하고 있다.

    크룩스 대사는 3일 북한 강원도 지역의 주민들이 가을맞이 추수를 하는 모습의 사진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총 4장의 사진을 올리며 “지난 일요일 금강산을 갔다 오는 길에 강원도 지역에서 수확에 나서는 주민들을 모습을 담아왔다”고 적었다.

    크룩스 대사가 공개한 북한 신혼부부의 모습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화사한 노란 치마와 백색 저고리로 한껏 단장한 신부와 그의 곁에 선 정장 차림의 신랑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크룩스 대사는 해당 사진에 대해 “모란봉 공원에서 결혼사진을 촬영하는 커플과 친구들”이라고 설명하고 사진 속 등장하는 비둘기가 다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남북 관계에서 논란이 된 금강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지구를 방문하고, 10여 년 동안 방치된 남측 시설의 철거를 지시했다.
     

    [사진=콜린 제임스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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