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심장병 어린이 등 이라크 환아 국내 초청해 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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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0-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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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이라크 어린이 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치료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한국이라크우호재단과 연계해 이라크 어린이 환자를 한국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게 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이번에 입국한 심장병(2명)과 안구 손상(1명)이 있는 이라크 어린이 3명은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과 경기 부천시 세종병원 두 곳으로 나뉘어 정밀검사와 수술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0일 경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수술을 마친 아이들을 위한 격려 행사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한병도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전 한국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 하이더 쉬야 알바락 주한 이라크 대사, 김성준 현대차 상무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수술을 축하했다.

이라크 공영 방송국 소속 취재진도 이번에 함께 입국했다. 이들은 치료 과정과 격려 행사를 취재하는 한편 충남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건설 서산 태양광 발전소 등 현대차그룹 사업장도 견학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정부 외교 특사단의 이라크 방문과 현지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현대건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12월에도 이라크에서 4명의 어린이(심장병)를 추가로 초청해 치료할 예정이다.
 

30일 경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이라크 환아 격려 행사’에서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왼쪽 첫째)과 한병도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오른쪽 첫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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