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시간외 거래서 주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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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0-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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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매출·순익, 전망치 상회

미국 페이스북이 3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리브라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이 발표한 3분기(7~9월) 순익은 60억9000만 달러(약 7조979억원), 주당 2.12달러로 1년 전의 51억4000만 달러, 주당 1.76달러에서 개선됐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1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7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인 173억7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 중 98%는 광고에서 나왔다.

월간 액티브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24억5000만 명으로 팩트셋이 전망한 22억9000만 명보다 더 상회했다. 

다만 영업마진은 4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지난해 보안 강화에 투자를 확대한 후 올해 영업마진이 30%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웃돌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양호한 분기를 보냈고,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전세계 사용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사회 주요 문제들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반등했다.
 

미국 페이스북[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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