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국제뉴스] 연준 차기의장에 파월 지명·미국 기준금리 동결·페이스북 실적 호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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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11-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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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 WSJ "미국 연준의장에 파월 지명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를 지명키로 했으며, 이를 파월 이사에게 통보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WSJ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파월 이사와 대화를 나눴으며, 차기 의장에 지명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2일 있을 예정이다.

◆ 미국 기준금리 동결…"경제는 견고하게 성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 이틀부터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연준은 이날 만장일치로 1.00~1.25%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전했다.

이날 연준은 성명을 발표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가 견고하다는 점을 강조해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CNBC는 지적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은 계속해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경제는 허리케인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9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임금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실업률은 더 떨어졌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 3분기 실적 예상 상회 

1일 페이스북은 지난 3분기 매출이 103억 달러이며, 주당 순이익은 1.59달러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분기매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매출 98억 4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1.28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페이스북은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 700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에 비해 6000만여명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 역시 13억 7000만명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3.8% 증가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 정부가 연계된 '가짜 뉴스'와 '가짜 광고'를 자사 웹사이트에서 유통한 사실이 드러나 현재 미국 의회의 청문회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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