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 안전체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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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0-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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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새롭게 개관한 안전체험관에서 첫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상일동 본사인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 안전체험관을 개관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시뮬레이션 등 2주간의 사전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임직원 대상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체험관은 플랜트안전, 건설안전, 생활안전 등 5개의 구역(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너지차단장치(LOTO: Lock Out Tag Out), 화공플랜트 비상대응장치 등 총 23종의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라는 이념 하에 임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의식을 체화하기 위해 본사에 안전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는 협력사, 임직원 가족, 지역 주민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체험관은 현장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플랜트 현장의 일부 유닛(Unit)을 그대로 재현해 가스나 화학물질 유출, 화재, 폭발 사고 등 플랜트 현장의 비상상황을 연출,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최첨단 장비들을 도입해 위기 상황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것도 특징이다. VR영상기기와 촉각센서 등을 통해 감전, 낙하, 추락, 화재 등의 상황을 4D로 체험할 수 있으며, AI 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CCTV를 통해 재난발생시 건물에서의 긴급 대피상황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윤치훈 프로(35세)는 "실제 현장이라고 착각을 할 정도로 생생한 체험이었다"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의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어 좋았고 실제 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이 안전체험관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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