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MS·3M 등 엇갈린 실적에 혼조…다우 0.11%↓ 나스닥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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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10-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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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3M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28.42포인트(0.11%) 떨어진 2만6805.5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77포인트(0.19%) 오른 3010.29로, 나스닥 지수는 66.00포인트(0.81%) 뛴 818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MS의 3분기 매출과 순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21% 상승,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이날 주가는 2% 가까이 올랐다. 전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공개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 자동차도 약 18% 올랐다. 페이팔도 3분기 매출이 19% 급증하는 등 실적 호조 기대감에 9%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제조 대기업 쓰리엠, 소셜미디어업체 트위터 등이 실적 악화를 기록하며 장에 부담을 줬다. 쓰리엠은 3분기 매출액이 79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과 달리 부진했다. 회사는 올해 순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하며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도 실적 부진에 21% 폭락했고, 이베이도 올해 연간 매출액이 4년 만에 처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9% 후퇴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9월 내구재 주문이 1.1%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0.8%보다 큰 폭으로 후퇴했다. 신규 주택 판매도 같은 기간 0.7% 줄어들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6000건 감소한 21만2000건으로 파악됐다.

반면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0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51.5로, 전월 확정치 51.1에서 상승했다.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높으며 시장 예상치인 50.7도 웃돌았다.
 

뉴욕증시 마감.[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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