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750억원 유상증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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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10-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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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튜라·호텔롯데 등 출자

JKL파트너스에 인수된 롯데손해보험이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21일 롯데손보는 빅튜라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시행했다고 공시했다.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유한회사이자 롯데손보의 최대 주주인 빅튜라는 3562억5000만원를 투자해 증자에 참여했다. 롯데손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호텔롯데도 182억5000만원을 출자해 기존 5% 지분율을 유지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시가보다 할인된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할인발행 방식이 아닌 기준일 현재 기준 주가와 동일한 수준인 시가발행 방식으로 이뤄졌다.

롯데손보 측은 "지분 희석을 막아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향후 책임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적정 주가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194.9%로 상승했다. 상반기보다 54.1%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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