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임 대표에 강희석...26년만에 첫 외부인사 영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19-10-21 11: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신세계조선호텔 신임 대표로는 한채양 전략실 관리총괄 부사장 선임

강희석 신임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신세계 이마트]

신세계그룹이 10월 21일자로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매년 12월초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이마트부문을 먼저 시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했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는 점이다.

또,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 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체적인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마트 대표이사로 강희석 대표를 신규 영입했으며,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관리총괄 한채양 부사장이 내정됐다.

또,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상무는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한채양 신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조직 측면에서는 전문성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각 사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마트의 경우, 상품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이원화하는 한편,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담당 역시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재편했다.

현장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고객서비스본부를 판매본부로 변경해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4개의 판매담당을 신설했다.

또, 소싱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소싱담당 기능을 Traders본부와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운영담당을 신설해 서울과 부산 호텔 등 개별 사업장을 통합 운영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개발물류담당을 신설했고, ㈜SSG.COM은 상품과 플랫폼 조직을 보강,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해 중용했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며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백화점부문 및 전략실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오는 12월에 단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