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대통령, 조국-윤석열 환상적 독재 조합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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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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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과 싸워서 이기는 정권은 없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조국과 윤석열의 환상적 독재 조합을 꿈꾼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국민을 기만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국론분열의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혐의자를 두고 어려움을 견디는 자세를 운운했다. 국민을 우습게 아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라며 “개혁에 성공한 장관 이미지를 붙이고 싶어 억지에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탄압을 빼놓지 않고 권위주의 본색도 보였다”면서 “언론이 마치 생사람을 잡는 것처럼 몰아붙이는 대통령이 민주주의 대통령 맞느냐”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과 계속 싸우겠다는 말씀으로 들린다”면서 “국민과 싸워서 이기는 정권은 없다. 싸우지 말고 스스로 내면의 고집, 욕심과 싸우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대해서도 “조국 영웅 만들기 여론 공작에 검찰이 위축돼선 안 된다”며 “법에 따라 진실에 따라 수사를 해달라”고 했다.

이어 “흐지부지 수사의 끝은 ‘특검’”이라며 “대한민국이 거기까지 가지 않도록 검찰에 다시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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