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판, 우진기전 인수지금 92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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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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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테판이 전환사채(CB) 530억원이 들어와 총 920억원의 우진기전 인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이스테판은 총 12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제이스테판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4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우진기전 인수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인수 규모가 커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이번 추가 자금 확보로 이런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진기전 인수를 위한 지분 인수가 계획대로 진행 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분 추가 취득에 관한 협상 또한 기존 주주 등 관계자들과 상당부분 진행 중이고, 이번 자금 납입을 기점으로 전반적 인수 과정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특수 전력기기와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2772억원, 영업익 48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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