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과 국책사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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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0-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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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따마 까리야社와 인니 인프라, 투자개발, 플랜트사업 협력 추진

현지시간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과 인도네시아 후따마 까리야 빈땅 뻐르보워 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이 MOU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될 주요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후따마 까리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중인 인프라 부문의 공기업 대표 지주회사로의 전환,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20여개 유료도로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 개발·운영 사업에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체결한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 계획인 수도이전사업,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 및 철도 사업 외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과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 공사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사업, 도로·방조제 사업 및 대형 정유공장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회사의 상호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965년 한국업체 최초로 해외 진출한 이래, 인도네시아에서는 1973년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총 25건 약 31억 달러의 공사를 완공했으며, 현재 푸상안 수력발전소 등 2개 공사를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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