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함식, 태풍 '하기비스'에 축소·무산 가능성

조득균 기자입력 : 2019-10-10 06:37

해상자위대는 오는 14일 열리는 관함식에 앞서 12∼13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던 함정의 일반 공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국을 초청하지 않은 채 개최할 예정인 관함식이 태풍의 영향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NHK에 따르면 해상자위대는 오는 14일 열리는 관함식에 앞서 12∼13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던 함정의 일반 공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3∼4년에 한 번 해군 함정들이 집결해 사열 의식을 하면서 위용의 과시하는 대규모 관함식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14일 수도권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相模)만 해상에서 열 계획이다.

이번 관함식에는 중국 함정이 처음으로 참가하며 캐나다, 싱가포르, 영국, 미국, 인도, 호주 등 7개국이 함정을 파견한다.

한국은 지난 2015년에는 해군의 대조영함을 보냈지만, 일본 측은 이번 관함식에는 한일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한국 해군은 초대하지 않았다.

해상자위대가 함정의 일반 공개를 취소하기로 한 것은 함정 공개가 실시되는 지역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권 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행사는 일반인들이 함정을 타고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해상자위대는 강풍 등의 영향을 받을 경우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해상자위대는 함정 일반 공개 행사와 관함식 참관에 일반인 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경제와 컴패션의 따뜻한 동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