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 동기보다 27.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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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0-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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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 대비 74%↓

  • 성북구, 광진구, 금천구 등은 거래량 증가

올해 서울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년보다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2만1980가구로, 지난해 동기(3만216가구)보다 27.2% 감소했다.

서울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74% 감소한 마포구였고 △송파구(-67%) △동작구(-51.8%) △강북구(-5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강남구, 영등포구 등을 포함한 13개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감소했다.

거래량이 상승한 지역도 있었다. 성북구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78.8%) △금천구(24%) △중랑구(18.8%) 순이었다. 이 외에 △도봉구 △강동구 △종로구 △서초구 등의 거래량도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만 좋은 분위기를 보이기 어렵다"며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 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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