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갤럭시폴드', 20만번 열고 접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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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10-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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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오는 6일 출시 한달째를 맞습니다. 한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출시되는 국가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초기 반응이 뜨겁습니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전 리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힌지와 스크린 결함이 발견되면서 전격적으로 출시가 연기됐습니다.

마침내 보완을 마친 갤럭시 폴드는 지난달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됐습니다. 1차에 이어 2차 사전예약에서도 판매 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해외 사이트에서는 500만원에 가까운 가격대에 거래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갤럭시 폴드를 20만번 가까이 여닫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번씩 접었다 편다고 가정할 때 5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셈이죠.

그러나 여전히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이들도 많은 듯 합니다. 과연 실제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은 어느 수준일까요. 미국의 모바일 단말기 보증 서비스 기업인 스퀘어트레이드는 아예 직접 실험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갤럭시 폴드를 여닫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퀘어트레이드가 실시한 실험에서 갤럭시 폴드는 1만8500번을 접었을 때 처음으로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메인 스크린에 불량 화소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12만번을 접었을 때는 갤럭시 폴드의 힌지가 다소 헐거워졌습니다. 다만 기기의 작동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고 합니다.

IT 전문 매체 씨넷도 현재 같은 내용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스퀘어트레이드와 동일한 장치를 구입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갤럭시 폴드를 열었다 닫는 모습을 생중계 중입니다.

4일(한국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접었다 펼친 횟수가 이미 9만번을 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험은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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