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은성수 “DLF 사태 송구…근본적 개선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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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0-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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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국정감사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DLF 등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여러 위원님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소비자 피해 구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입법 논의에도 적극 참여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금융부문 비상 대응 TF를 설치하고 금융 지원을 발표했다”며 “현재(8월 5일~9월 19일)까지 총 468건, 8045억원 규모의 만기연장·신규자금 등 금융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하로 유지되고 있어 증가세가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신규인가와 함께 중소기업금융에 특화된 소형 투자중개회사의 설립 허용 등 진입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금융이 빅데이터 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재 계류된 신용정보법 개정안 논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사말 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19.10.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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