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예언 재조명…"문재인 뽑으면 생길 3가지 일"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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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10-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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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위원장의 정계 복귀설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안철수의 예언'이 화제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안철수의 예언' 동영상과 게시물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안철수 전 위원장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17년 5월 인천 남구 유세 도중 했던 발언이 담겨있다.

안 전 위원장은 당시 "문재인 후보를 뽑으면 어떤 세상일지 상상해보라"면서 "3가지의 일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첫째로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서 분열되고 사생결단을 내는 등 5년 내내 싸우게 될 것"이라며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라고 돌리고 국민을 적으로 삼고 악으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나라가 통합되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될 것이다"라며 "계파 세력은 끼리끼리 나눠먹는다. 유능한 사람이 많은데 계파 세력은 줄 잘 서고 말을 잘 듣는 사람만 쓴다"고 말했다. 또 "셋째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 옛날 사고방식으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위원장은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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