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中투자차단 우려 진정..다우지수 0.3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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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0-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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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500지수 1~9월 19% 상승..1997년 최고

3분기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금융전쟁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6.58포인트(0.36%) 상승한 26,916.8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4.95포인트(0.50%) 오른 2,976.74에, 나스닥 지수는 59.71포인트(0.75%) 상승한 7,999.34에 각각 마감했다.

3분기 기준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1.2% 상승했다. 나스닥은 0.1% 떨어졌다. 1~3분기로는 S&P500이 19% 가까이 올라 1997년 이후 최고의 9개월을 보냈다.

지난주 후반 미국이 대중국 투자제한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나오면서 미국 재무부와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잇따라 보도를 부인하면서 불안이 잦아들었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내고 "현시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도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샘 스토밸 CFRA 수석 전략가는 "시장에 공포심이 낮은 상황에서 대다수는 10일 협상에서 일정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주 중에는 아이폰 판매가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애플이 2.35% 뛰었다.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30일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0.4에서 47.1로 내리며 경제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9월 기업활동지수는 1.5로, 전월의 2.7에서 하락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은 0.66% 오른 3,569.4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4% 내린 7,408.21에 마감했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38% 오른 12,428.08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66% 오른 5,677.79로 각각 장을 닫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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