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우성·대치 구마을2지구도 3.3㎡당 4천만원대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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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9-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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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올 하반기 서울 강남에서 로또아파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후분양을 검토했던 단지들이 잇달아 선분양으로 선회하며 주변 시세 대비 몸값을 대폭 낮춰 일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강남권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우성아파트와 강남구 대치 구마을 2지구는 3.3㎡당 평균 4000만원 후반대에서 선분양을 할 계획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는 지난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로부터 3.3㎡당 가중평균가 기준으로 각각 4891만원, 4750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이는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역삼센트럴아이파크(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 등의 평균 분양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로또단지'가 될 전망이다.

실제 앞서 분양한 래미안 라클래시는 중도금 대출 등이 막혀 전용 71㎡ 기준으로 현금이 최소 10억원 이상은 있어야 하나, 주변 시세보다 5~6억원 가량 저렴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15대 1을 기록했다.

반포우성과 대치 구마을2지구 역시 인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점에 비춰, 이들 단지들에도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한편 반포우성은 기존 4개동, 408가구를 최고 35층, 7개동, 596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135가구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대치구마을은 노후한 단독주택 밀집 지역으로 1·2·3 지구가 주택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1지구와 3지구에는 각각 489가구, 27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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