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상승...상하이종합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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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9-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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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89%↑ 창업판 1.46%↑

27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1%) 상승한 2932.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4.13포인트(0.89%) 오른 9548.96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3.74포인트(1.46%) 상승한 1647.53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533억, 244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차신주(2.74%), 농임목어업(2.57%), 가구(2.17%), 미디어엔터테인먼트(1.54%), 전자IT(1.09%), 석유(1.02%), 유리(0.94%), 발전설비(0.81%), 부동산(0.72%), 환경보호(0.71%), 화공(0.70%), 비행기(0.66%), 오토바이(0.65%), 호텔관광(0.54%), 자동차(0.45%), 바이오제약(0.37%), 개발구(0.33%), 금융(0.29%), 시멘트(0.25%), 식품(0.24%), 석탄(0.18%), 조선(0.15%), 주류(0.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력(-0.31%), 가구(-0.24%), 교통운수(-0.23%)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미국 CNBC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은 지난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후 약 2개월 반만이다. 이에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이날 오전에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공업이익이 5177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2.6% 성장에서 한 달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추가 부양책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73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소폭 하락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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