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11시간 조국 자택 압수수색, 참 어이가 없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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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9-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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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현직 법무장관 집을 11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하는 사태를 보고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참 어이가 없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왔다"면서 "실제로 이런 상황이 올 것이라고는 우리는 물론, (검찰) 본인들도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장관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무렵에 다른 당은 예방했는데 우리당은 에방 하지 않았고 제게 전화가 왔었다. 조국 사태가 좀 끝나고 예방을 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라고 했는데 그때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까지 될 것이라고는 (윤 총장도) 아마 판단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9.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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