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나사 달 탐사 프로그램 위한 슈퍼컴퓨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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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9-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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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 연구소가 새로 도입한 슈퍼컴퓨터를 맞춤 설계해 모델링부터 진입, 하강, 착륙(EDL) 시뮬레이션 실행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NASA 에임즈 연구소가 에이트컨(으로 이름 붙인 이 신형컴퓨터는 HPE와 NASA 에임즈 연구소가 4년간 여러 단계의 협업을 거쳐 개발한 초기 결과물이다.

에이트컨 슈퍼컴퓨터는 쌍성계를 연구하는 미국 천문학자 로버트 그랜트 에이트컨의 이름을 따왔다. 에이트컨은 최대 3.69페타플롭의 성능을 바탕으로 우주인 탐사단이 달에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수 천가지의 복잡한 시뮬레이션 구현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사진=HPE 제공]

에이트컨은 특별 설계된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의 고성능 컴퓨팅 (HPC) 플랫폼인 HPE SGI 8600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내기 위한 특수 액체 냉각 기능을 탑재했다.

에이트컨은 HPE가 NASA와 공동 개발한 모듈형 데이터 센터 접근방식이 적용된 NASA 에임즈 연구소의 신형 모듈 슈퍼컴퓨팅 시설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트컨은 더욱 향상된 효율과 함께 전력, 물 사용량을 크게 절감한 HPC솔루션을 제공한다.

신규 시설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위치해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현지 기온과 증발 방식을 결합시켜 슈퍼컴퓨터를 냉각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존 설비와 달리 냉각탑과 수백만 갤런의 물 없이 슈퍼컴퓨터 냉각이 가능하다.

HPC 및 AI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빌 마넬은 “HPE는 전반적인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우주와 과학 분야의 새로운 발견을 촉진하는 HPC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인류 달 탐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신형 에이트컨 슈퍼컴퓨터와 전력 성능을 설계하는 데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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