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티알, 일본 불매운동에 활짝…8월 매출액 1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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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9-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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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회사 주식회사 보라티알이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지속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매출 증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라티알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소재 40여 개의 제조사로부터 300여 가지의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해 국내 1,400여 개의 다양한 판매 채널에 납품하고 있다. 유럽의 식자재를 확보한 보라티알은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최근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하자 보라티알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치로 보면 불매운동 여파가 반영된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월평균 매출 대비 각각 10.4%와 10.6% 증가했다. 매출액은 41.6억 원 수준이다. 이 추세는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보라티알]


작년 하반기 2개월간의 영업 정지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3분기 매출은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보라티알은 매출 호조와 상반기 환율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낮아졌던 수익성이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보라티알은 지난 상반기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냉장/냉동 창고를 대규모 매입해 본격적인 HMR 시장 진출을 앞둔 상태다. 현재는 마켓컬리, SSG, 쿠팡, 코스트코 온라인, 11번가 등에 신선식품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HMR 시장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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