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마감 전 급등 997선 돌파…HNX지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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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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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 0.20% 뛴 997.10…HNX, 1.38% 오른 103.70

19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마감을 앞두고 유입돼 매수세가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20%) 오른 997.10을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40포인트(0.59%) 상승한 918.99로 마감했다.

VN지수는 급등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향 곡선을 그리며 급락세를 보였다.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의 속도는 빨라졌다. 그러다 오후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였고, 결국 997선을 넘어선 채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 시장은 줄곧 긍정적임 움직임을 보였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1.38%) 뛴 103.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거래 초반부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고, 장중에는 103포인트를 웃돈 103.75포인트까지 치솟았다. HNX지수가 103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호찌민 시장의 부진 배경을 투자심리 위축으로 꼽았다. 신문은 “파생상품 계약 만기로 시장 내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며 “이는 매도 압박으로 작용했고, 결국 VN지수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장에서도 지지부진하던 VN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늘어난 매수세에 탄력을 받아 급등세를 나타냈다”며 “은행 섹터의 움직임도 호재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 은행 섹터의 베트남투자은행(BID) 이외 대부분 종목이 상승을 기록했다. BID는 0.85%가 떨어진 반면 베트남산업은행(CTG), VP뱅크(VPB), 텍콤뱅크(TCB), 군대산업은행(MBB)은 각각 1.12%, 1.66%, 1.55%, 0.69%가 올랐다. 반면 소비재 섹터의 대표 종목은 부진했다. 비나밀크(VNM)는 0.08%가 빠졌고, 사이공맥주(SAB)와 마산그룹(MSN)은 각각 0.08%, 0.87%가 미끄러졌다.
 

19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위)와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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