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소부장' 산업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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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9-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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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와 포괄적 업무협약

  • 소부장 기업들에 최대 5000억 대출 및 투자

우리은행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와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아몬드클럽은 우리은행과 거래 관계에 있는 대기업 모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는 협력관계를 맺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은행과 협력사 상생대출 협약을 통한 대출 △협력 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 △지원 대상 협력기업 추천 △국산·자립화를 진행하는 기업에 은행과 공동투자 등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소부장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진행한다. 특히 기업이 연구개발 후 기술 상용화와 제품 양산까지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 애로상담 및 경영 컨설팅 △기보 및 신보 등을 통한 대출 △협력사 상생대출 등을 지원한다.

또 소부장 기업이 기술 및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이나 시설투자를 확대할 경우 이들 기업에 최대 5000억원 내에서 대출과 직·간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직·간접 투자를 포함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이 다이아몬드클럽 회장인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과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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