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셀프 공보규칙 만들려다..국민 저항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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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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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의자 조국 그 자리서 내려오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은 본인 수사를 방해하려고 셀프 공보 준칙을 만들려다 국민 저항에 부딪혀 뒤로 물러섰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본인도 조국 사태 대한 강한 국민 분노를 알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덮고 숨기고 방해해도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며 “피의자 조국은 이제 그 자리서 내려오라”고 말했다.

이어 “미련한 권력욕, 자리 욕심이 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일국(一國)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불려 다니는 꼴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희롱이자 선진 대한민국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 힘으로 이 정권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역사가 전개되지 않도록 순리를 받아달라”며 “저희 당을 중심으로 해서 야당은 조속한 논의를 거쳐 오늘 내일 중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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