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앞으로 1주일 최대 고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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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9-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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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앞으로 1주일 최대 고비"

아프리카돼지열병 전국 확산 여부의 고비는 이번 주가 될 전망이다. 4~19일의 잠복기를 가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 후 4~7일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월 혈청검사를 진행한 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직후인 6월에는 14개 접경 지역만 따로 일제검사를 했다"며 "8월에도 전국 돼지 농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검사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 장관은 "정확한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반이 정밀조사 중"이라며 "감염 바이러스 유형 역시 아시아 타입인지, 아닌지 DNA를 분석 중"이라고 했다.

▲ 한국당 삭발 릴레이에도 '마이웨이' 조국…與지도부·文의장 예방

자유한국당이 임명 반대를 주장하며 삭발 릴레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을 예방하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인사청문 기간, 그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과 당 대표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히 입장을 밝힐 것은 아니고, 찾아뵙고 말씀을 들으러 왔다"며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 법무·검찰개혁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 측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도 예방 일정 조율을 위해 연락 취했으나, 두 정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 文대통령,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창작자 도전, 정부 뒷받침하겠다"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 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며 작년 한 해에만 100억 달러 수출 성과를 올렸고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다음가는 성장세"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콘텐츠 산업 투자 금액 확대, 가상·증강·혼합 현실 활용한 실감 콘텐츠 육성,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 등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설명했다.

▲ 검찰 "정경심, 딸 특혜 주기 위해 표창장 위조... '성명불상자'와 공모"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의 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17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교수는 딸의 인턴 경험 및 상훈 등 외부활동 등을 주요평가 요소로 보는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외 유명 대학원 등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근무하는 동양대 표창장을 임의로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총장 표창장과 유사한 문안을 만들어 학교 총장의 직인을 임의로 날인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성명불상자' 등과 사문서위조 행위를 공모했다고 기재했다.

▲ 中, 미·중 무역협상 실무급 대표 교체…협상전략 변화 생기나

미국과 실무급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중국이 협상단 대표를 교체했다. 분위기 환기 차원의 인력 재배치인지, 아니면 중국의 협상 전략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관영 신화통신은 랴오민(廖岷)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차관급)이 18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미·중 간 무역 문제에 대해 협상을 한다"며 "10월 워싱턴에서 열릴 고위급 협상을 위한 준비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눈길을 끄는 건 이번 실무급 협상을 이끄는 중국 측 대표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랴오 부부장은 그동안 실무급 협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지만 협상단 대표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상단 내에서는 대표적인 금융통으로 꼽힌다. 랴오 부부장은 국영 중국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등 금융당국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았다.

▲ 국내 ‘아이폰11’ 시리즈 판매가격, ‘미·중·일’보다 비싸…차별 논란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인 걸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소비자가 봉’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17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 시리즈의 판매가격을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프로는 139만원부터 △아이폰11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로 각각 책정했다.

이는 미국 판매가격과 다소 차이가 난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11 판매 가격이 699달러(약 83만원)으로 전작인 아이폰XR보다 50달러(약 6만원) 싸다. 여기에 판매세 등을 포함하더라도 한화 기준 약 91만원 수준이다.

이외 아이폰11프로는 999달러(약 119만원), 아이폰11프로 맥스는 1099달러(약 131만원)부터 각각 판매가 시작된다. 마찬가지로 미국 세율을 적용하더라도 국내 출고가보다 저렴하다.

애플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환율’을 제시했다. 그러나 작년 세금을 포함해 오른 환율을 아이폰11 프로시리즈에 적용해도 국내 판매가는 미국보다 약 10만원 비싸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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