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놀이공원 안전 사각지대 많아…올해 인명사고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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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9-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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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국내 놀이시설의 안전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17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총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김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의 유원시설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놀이공원·워터파크 누적 사고 건수는 109건이며 사망자 9명, 부상자 100명이 발생했다.

또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는 총 9건이었다.

특히 지난 7월 23일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 한 중년 남성이 파도풀에서 물놀이를 하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지난달 18일에는 전남 화순의 한 워터파크에서 한 12세 어린이가 워터 슬라이드를 타다 일부 구간이 튜브로 막히는 바람에 물에 잠겨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같은달 16일에는 대구의 이월드에서는 한 아르바이트생이 출발하는 롤러코스터 열차와 레일 사이에 다리가 낀 채 끌려다가 추락,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일이 일어났다.

김 의원은 "유명 놀이시설이라고 해서 긴장을 놓거나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문체부 등 관계 당국은 놀이시설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피부에 와닿는 안전 교육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김수민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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