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팔당 크루아상..."크루아상은 프랑스 빵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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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9-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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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팔당 크루아상..."오스트리아나 헝가리서 기원했을 것"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남양주 팔당 크루아상이 전파를 타며 화제를 모은다. '크루아상'의 기원에도 관심이 쏠린다.

크루아상은 프랑스어로 초승달(crescent)를 뜻한다. 초승달처럼 생긴 페이스트리의 모양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흔히 크루아상을 프랑스 전통빵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크루아상의 기원은 오스트리아나 헝가리로 유추되고 있다.

17세기 말 오스트리아 또는 헝가리에서 오스만투르크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빵이 프랑스에 전해져 발전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초승달 모양도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국기에 초승달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아랍 국가에서는 패전의 상징과도 같은 크루아상을 먹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크루아상은 일종의 ‘상실’을 상징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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