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新 명절증후군' 건강하게 해소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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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연 기자
입력 2019-09-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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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 해소해야

명절 직후인 이즈음부터 회자되는 단어가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과거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절증후군이 이제 남녀노소 모두가 겪는 질환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칫 스트레스로 여겨질 수 있는 명절증후군을 잘 다스려 큰 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스트레스가 표출되지 못하고 점점 쌓이다 보면 화병으로 나타난다며 주의를 요했다.

화병의 증상은 피로와 공황, 우울, 소화불량, 두통, 이명 등 다양하며, 지속될 경우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화병은 잦은 흥분 상태로 인한 불규칙한 기의 흐름이 원인이므로 막힌 혈을 뚫는 침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한빛 대전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일시적이라 여기지만 제대로 해소해주지 않으면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집안의 어르신인 노인들도 명절증후군을 겪는다. 명절 뒤 찾아오는 공허함은 노인들을 쉽게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지게 한다. 이는 불면증, 식욕저하 등으로 이어져 체중과 근육 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생한방병원은 근본적인 해결법은 충분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한방에서는 근감소와 골다공증 완화를 위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를 실시한다”면서 “허약해진 오장육부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한약을 복용하고 침 치료를 통해 기혈 보강과 순환을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수험생들도 추석 이후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임 원장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공부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명절 이후 발생하는 증상들이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을 경우 신속히 전문가를 찾는 게 질환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 임한빛 원장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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