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4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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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9-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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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초 발표된 수출 잠정치 대비 0.2%포인트 하락

  • 중국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베트남은 2개월 연속 증가

지난달 수출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8%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초 발표된 잠정치 대비 0.2%포인트나 더 내려앉은 셈이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월간 수출입 확정치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최종적으로 13.8% 감소한 441억 달러, 수입은 4.2% 감소한 425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17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91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달 초 발표된 수출입 잠정치 집계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42억 달러로 13.6% 줄었고 수입은 425억 달러로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치 수출 주요 품목에서는 △승용차(5.6%) △무선통신기기(51.7%) △선박(185.3%) △가전제품(24.2%) 등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30.7%) △석유제품(-15.2%) △자동차 부품(-5.2%) △액정디바이스(-61.8%)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베트남(3.1%) △싱가포르(66.3%) 등은 늘었으나 △중국(-21.4%) △미국(-6.8%) △EU(-11.6%) △일본(-6.6%) 등은 줄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가스(7.2%) △메모리 반도체(12.9%) △의류(11.0%)는 증가했다. 이와 달리, △원유(-11.6%) △기계류(-4.7%) △사료(-1.3%)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 △미국(7.2%) △호주(12.0%) △베트남(17.2%) 등 늘어난 반면, △중국(-2.5%) △중동(-12.0%) △EU(-6.6%) ◇일본(-8.2%) 등 줄었다.

특히 지난달 수출입 실적에서 가전제품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5개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중국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베트남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밖에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했다.
 

8월 월간 수출입 확정치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3.8% 감소한 4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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