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모든 의혹에서 문재인 대통령 자유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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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9-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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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임명은 '독재국가 완성' 의지의 표명"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조국 관련) 모든 의혹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추석민심 보고대회’(위선자 조국 사퇴촉구 결의대회)에서 “문 대통령이 왜 조국을 버리지 못하느냐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통해 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독재국가 완성’이라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앞으로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정기 국회는 야당의 판이다. 정기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 그리고 국정감사를 통해 조국 국감을 만들겠다”며 “파면 관철, 헌정농단 저지를 위한 정기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와 집권 여당을 겨냥해 “저들은 좌파라는 말도 진보라는 말도 안 어울린다”면서 “저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파괴하는 헌법파괴 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생각한다. 패배주의는 가장 나쁜 우리의 적”이라며 “민심이 문 정권을 떠나 무당층으로 왔다. 우리가 흡수할 수 있도록 정기 국회에서 정책으로 낱낱이 고하고, 국감을 통해 반드시 모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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