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마감]닛케이지수 1.05%↑...9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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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9-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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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증시 추석연휴 휴장

13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9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2일부터 24일까지 16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미국에서 감세 등 경기 부양책이 관측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8.68포인트(1.05%) 오른 21988.2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4월 26일 이후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 지수는 14.77포인트(0.93%) 상승한 1609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도요타가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실무협상을 내주 중 재개하고, 오는 10월에는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열 예정인 가운데 양측이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이른바 '스몰딜'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12일 볼티모어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들, 많은 애널리트들이 과도적 합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쉬운 것부터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쉬운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다. 합의를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고려할 만한 것 같다"며 '과도적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미국에서 중산층 감세 등 부양책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점도 상승세를 이끈 요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홍콩항셍지수는 현지사간 오후 2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0.5% 오른 2722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추제(추석) 연휴로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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