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 증시, 자민당 참의원 압승에 1%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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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7-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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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株 급락에 중국 증시는 2% 가까이 하락

 

[사진=로이터]

11일 아시아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95.11포인트(1.11%) 상승한 2만6812.30으로 장을 닫았다. 토픽스 지수는 27.23포인트(1.44%) 오른 1914.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10일 실시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정권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일본 증시가 상승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0포인트(1.27%) 급락한 3313.5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중 한때 33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39.90포인트(1.87%) 떨어진 1만2617.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0.18포인트(1.78%) 밀린 2767.46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올해 중국 대표 리튬이온배터리 기업인 톈치리튬의 주가 급락에 큰 영향을 받았다. 한때 중국 최고 사모펀드 매니저였던 쉬샹(徐翔)의 아내 잉잉(應瑩)의 한마디가 주가 급락을 부추긴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중신징웨이는 전날(10일) 잉잉이 웨이보에 주가 시장 평가를 올리며 톈치리튬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지적한 것이 11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실제 11일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톈치리튬의 주가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4% 이상 미끄러졌고, 이후 10% 이상 하락하며 하한가를 찍었다. 

이는 톈치리튬이 홍콩 상장을 앞두고 악재를 직면한 것이다. 톈치리튬은 올해 '홍콩 증시 IPO 최대어'로 꼽히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었다. 톈치리튬은 오는 13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해 135억 홍콩달러(약 2조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중화권 증시도 밀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0.86%) 하락한 1만4340.53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01.58포인트(2.77%) 미끄러진 2만1124.20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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