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장 지명된 황희석 국장 누구…비검찰 출신, 인권변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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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9-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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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국장.]

비검찰 출신의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53·사법연수원 31기)이 법무부의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 단장으로 지명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을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이끌게 된다.

황 국장은 비(非)검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인권국장 자리에 발탁된 인물이다.

경남 함안 출신인 그는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9년 사법시험 합격 후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변호 활동을 했다.

2002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촛불집회와 용산참사 철거민 변호인단, 중소상인 살리기운동 법률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2010~2011년 대변인과 사무차장을 지냈다.

2006년에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산하 사법개혁연구회에서 활동하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주장했다.

최근 조 장관과 가족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는 '피의사실 공표' 논란과 관련해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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